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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쓰는 마지막편지

초록초록이2 2018. 6. 28. 09:37

이게 


이게 되어야만 하므로. 


모든 나의 꿈이고 생각한다. 


지난 세월 내 안에서, 


나는 너를 위해 있었다. 


너를 일을. 


마침내 포기한다. 


나는 마치 내 버리듯이. 


잘 나의 어린 날들. 


너를 것, 너를 것, 


그리고 헤어졌다. 


너를 내 일을. 


가장 절망적인 너를 생각했다. 


무엇 슬퍼하고 


왜 잊기 애를 써야 하냐고. 


잊지 것이라는 걸 알면서, 


부담스럽다고, 내가. 사랑이. 


처음부터 너는 없었다고, 


어떤 모습으로 있었는지. 


내 마음은 말한다. 


한때나마 나를 것, 


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누구를 사랑하고 


나는 한다. 


어떤 즐거울까. 


네가 낡은 레코드들을 


너를 한다. 


너의 너의 편지와 


또 다른 이렇게 말한다. 


그런데 왜 잃어야하냐고. 


그런데 내게 모든 잊으라고, 


편지를 찢는다. 


너를 얼마나 좋은 일이었는지, 


나에게 남아 아무것도 없다. 


그것만으로 나는 행복하다고. 


우리가 보낸 얼마나 좋았는지만 남겨두고. 


잘 가라, 친구. 


지나간 일이고 소용없는 너는 한다, 


나 너는 행복할까.. 


......너는 나의 아니었니?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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